탄자니아, 엘니뇨 여파로 대홍수…농장 곳곳 잠기고 수십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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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동부 탄자니아에 이번 달 들어 쏟아진 폭우와 홍수로 지금까지 적어도 58명이 사망했다고 탄자니아 정부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탄자니아 정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기가 절정기에 달한 이번 달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변인은 특히 큰 홍수가 일어난 동부 해안 지방의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이 지역에서만 11명의 희생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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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아프리카 동부 탄자니아에 이번 달 들어 쏟아진 폭우와 홍수로 지금까지 적어도 58명이 사망했다고 탄자니아 정부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탄자니아 정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기가 절정기에 달한 이번 달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변인은 특히 큰 홍수가 일어난 동부 해안 지방의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이 지역에서만 11명의 희생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폭우와 홍수로 1만여 가구가 영향을 받았으며, 7만5천여개의 농장이 피해를 봤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에는 북부지역의 한 협곡에서 버스가 추락하면서 8명의 학생이 숨졌으며 구조작업에 나선 자원봉사자 1명도 목숨을 잃기도 했다.
탄자니아의 올해 우기는 지난해 중반 발생한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다국적 단체인 WWA(World Weather Attribution)는 아프리카 동부지역에서 지난해 10월에서 12월 사이에 기록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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