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백신 공급 부족 우려에 강세

한경우 2024. 4. 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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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콜라라 확산으로 백신 부족이 우려되면서 유바이오로직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들에서의 콜레라 확산이 심각한 수준이지만, 백신 비축량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세계적으로 콜레라 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 4개 회사 중 하나다.

신규 업체 세 곳이 생기기 전까진 유일한 콜레라 백신 생산업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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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 /사진=한경DB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콜라라 확산으로 백신 부족이 우려되면서 유바이오로직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콜레라 백신 생산업체이기 때문이다.

15일 오전 9시46분 현재 유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940원(7.79%) 오른 1만3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들에서의 콜레라 확산이 심각한 수준이지만, 백신 비축량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월말까지 세계적으로 9만9300건의 콜레라 발병 사례가 보고됐으며, 사망자는 1100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현재 비축된 콜레라 백신은 작년에 콜레라가 발병한 나라의 국민들에게 한 번씩만 접종하는 데 필요한 양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세계적으로 콜레라 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 4개 회사 중 하나다. 신규 업체 세 곳이 생기기 전까진 유일한 콜레라 백신 생산업체였다. 콜레라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두 번째 공장 투자로 올해 생산량은 4600만도즈로 예상된다. 하지만 올해 콜레라 백신 공급량은 필요량의 4분의1에 불과할 것이라고 NYT는 분석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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