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깜짝실적 예고…"역대 최고 시총 경신"
조슬기 기자 2024. 4. 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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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훈풍·HBM 리더십 공고…신고가 질주 지속 전망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시가총액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습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을 12조8천억 원, 영업이익은 2조2천억 원으로 각각 상향했습니다.
아울러 재고평가 환입 금액도 1조 원 이상으로 추정했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14조1천억 원에서 21조3천억 원으로 51% 상향 조정했습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 경신이 유의미한 이유는 SK하이닉스가 올해 D램(RAM) 기준 글로벌 1위로 등극하기 때문"이라며 "HBM(고대역폭메모리)에 의한 블렌디드 ASP(평균판매단가) 및 그에 따른 양호한 수익성으로 인해 CAPA(캐파: 생산능력) 2위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1위에 등극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김 연구원은 "D램 업체들의 보수적인 공급 정책이 유지되고 AI(인공지능) 수요에 기인한 HBM의 가격 상승과 생산능력 잠식 효과, 역대 최대 영업이익에 합당한 역대 최고 시가총액 달성이 기대된다"면서 “HBM의 경쟁력이 향후 2년여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밸류에이션(주가 수준)에 대한 근거는 확보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도 호재로 해석되고 있는데,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D램 평균판매단가(ASP)는 전 분기 대비 최대 20%, 낸드는 22~28% 상승했습니다.
앞서 1분기 잠정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1.25% 오른 6조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하는 등 '깜짝 실적' 가능성에 대한 선례도 있습니다.
SK증권은 이와 관련해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을 각각 18조 원, 26조 원으로 예상하면서 종전 실적 추정치를 55%, 17%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6천억 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1조8천억원)를 43%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며 "AI 관련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반등에 따라 낸드 가격 반등 폭과 출하량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낸드가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HBM 수요 급증과 시장 활황 분위기는 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미국 엔비디아에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유효한 모습입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1분기 말부터 HBM 생산능력이 늘어나고 최근 들어 5세대 HBM인 HBM3E 양산도 시작한 만큼, 올해도 HBM 리더십은 유지될 것"이라며 "또 전사 실적에 마이너스 요인이었던 낸드의 영업 이익률도 개선돼 흑자 전환 시점까지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시가총액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습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을 12조8천억 원, 영업이익은 2조2천억 원으로 각각 상향했습니다.
아울러 재고평가 환입 금액도 1조 원 이상으로 추정했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14조1천억 원에서 21조3천억 원으로 51% 상향 조정했습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 경신이 유의미한 이유는 SK하이닉스가 올해 D램(RAM) 기준 글로벌 1위로 등극하기 때문"이라며 "HBM(고대역폭메모리)에 의한 블렌디드 ASP(평균판매단가) 및 그에 따른 양호한 수익성으로 인해 CAPA(캐파: 생산능력) 2위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1위에 등극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김 연구원은 "D램 업체들의 보수적인 공급 정책이 유지되고 AI(인공지능) 수요에 기인한 HBM의 가격 상승과 생산능력 잠식 효과, 역대 최대 영업이익에 합당한 역대 최고 시가총액 달성이 기대된다"면서 “HBM의 경쟁력이 향후 2년여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밸류에이션(주가 수준)에 대한 근거는 확보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도 호재로 해석되고 있는데,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D램 평균판매단가(ASP)는 전 분기 대비 최대 20%, 낸드는 22~28% 상승했습니다.
앞서 1분기 잠정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1.25% 오른 6조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하는 등 '깜짝 실적' 가능성에 대한 선례도 있습니다.
SK증권은 이와 관련해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을 각각 18조 원, 26조 원으로 예상하면서 종전 실적 추정치를 55%, 17%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6천억 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1조8천억원)를 43%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며 "AI 관련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반등에 따라 낸드 가격 반등 폭과 출하량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낸드가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HBM 수요 급증과 시장 활황 분위기는 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미국 엔비디아에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유효한 모습입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1분기 말부터 HBM 생산능력이 늘어나고 최근 들어 5세대 HBM인 HBM3E 양산도 시작한 만큼, 올해도 HBM 리더십은 유지될 것"이라며 "또 전사 실적에 마이너스 요인이었던 낸드의 영업 이익률도 개선돼 흑자 전환 시점까지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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