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생활 속 불합리한 행정규제 발굴·개선한다

박준철 기자 2024. 4. 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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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공모’ 5월10일까지 접수
10명 선정해 상금…“불편 적극 해소”
부천시 2024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 안내문. 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가 일상생활과 기업 경영활동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를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부천시는 ‘2024 규제개선 기업·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5월 10일까지이며,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부천시 홈페이지(bucheon.go.kr )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모든 분야의 불합리한 행정규제에 대한 개선 사항이다. 다만, 수수료와 과태료, 보조금 등 비규제와 단순 진정·민원 등은 제외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하고, 중앙 법령의 경우 정부 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제출한 아이디어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최우수 1명 50만원, 우수 1명 30만원, 장려 2명 각각 20만원, 노력 6명 각각 5만원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발굴한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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