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스라엘 충돌 여파···은행株 추가 조정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증권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충돌로 촉발한 중동발(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은행주가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그간 은행주는 세제 혜택 여부와 주주환원과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아 다른 저(低)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과 달리 기업 밸류업 정책에 따른 동력이 크게 약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왔다"면서도 "중동 확전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는 은행주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동發 리스크에 투자심리 약화
환율 급등시 자본비율 하락 우려 고조
외인 움직임·장기 국채 금리 주목해야
하나증권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충돌로 촉발한 중동발(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은행주가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그간 은행주는 세제 혜택 여부와 주주환원과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아 다른 저(低)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과 달리 기업 밸류업 정책에 따른 동력이 크게 약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왔다”면서도 “중동 확전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는 은행주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은행주는 최근 많이 하락했지만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 상승 폭이 여전히 커 증시 전반의 약세 분위기 속에 조정 폭이 더 커질 수 있다”며 “특히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양상이 지속하면 은행 자본비율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의 움직임과 장기 국채 금리에 주목해야 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장기국채 금리가 하락하면 은행주 투자 심리 약화는 불가피하다”며 “외국인의 매수 없이 은행주의 의미 있는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총선 이후에도 국내 은행주를 본격 매도하지 않는 외국인들이 중동 확전 이벤트와 관련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건”이라 설명했다.
유창욱 기자 woog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수·김희애 진작 내보낼 걸…'톱모델' 안 쓰니 흑자전환 '이곳' 얼마나 벌었나?
- '떠난 사람 이용해 돈벌이' 故박보람 가짜뉴스에 '분노'
- 선우은숙 '내가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이더라'…'유영재 삼혼설' 사실로
- '어떻게 배달음식이 더 비싸? 차라리 식당서 먹자'…이런 사람 많더니 결국…
- 반려견 묶어 놓고 대낮에 아파트 공원에서 이런다고? '충격'
- '국회 입성' 김준혁, 비트코인 1억 넘게 보유했다 처분…당선자 24명 '코인' 투자
- 안꺾이는 엔비디아 독주에…인텔이 꺼낸 ‘두가지 무기’[줌컴퍼니]
- 호주서도 대낮에 쇼핑센터서 '칼부림'…6명 사망 '충격'
- 잔디 훼손 최소화→전석 매진…임영웅, 상암 입성도 남다르다[SE★초점]
- 여행갔다가 ‘강매’ 거부하자…매장에 갇힌 中관광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