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가주연, 스페인 프레미오 하엔 콩쿠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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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가주연(29)이 제65회 프레미오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프레미오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피아니스트 호아킨 레예스 카브레라와 건축가 파블로 카스티요 가르시아네그레테가 창립한 단체 '클럽 알피노'를 근간으로 한 '프레미오 클럽 알피노'라는 명칭으로 1953년 창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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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가주연(29)이 제65회 프레미오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프레미오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피아니스트 호아킨 레예스 카브레라와 건축가 파블로 카스티요 가르시아네그레테가 창립한 단체 ‘클럽 알피노’를 근간으로 한 ‘프레미오 클럽 알피노’라는 명칭으로 1953년 창단했다. 1955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돼 국제 피아노 콩쿠르로 확대됐다. 스페인에서 개최하는 국제 음악 콩쿠르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만 31세 이하의 젊은 피아니스트를 대상으로 매년 열린다.
올해 콩쿠르는 전 세계 72명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5일~11일 치러진 1·2차 본선과 실내악 준결선을 통해 3명의 결선 진출자가 선발됐다. 가주연은 결선에서 살바도르 바스케스의 지휘로 말라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협연해 1위를 수상했다. 2위는 로베르토 루메노프(불가리아), 3위는 데렌 왕(중국)이 받았다.
가주연은 “관객과 후회 없이 음악을 나누는 것을 목표로 매 순간 최선을 다했고, 매 경연 순수히 음악에만 집중하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며 “이미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었는데, 좋은 결과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가주연은 2010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2020년 수리음악콩쿠르 전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019년 한국쇼팽콩쿠르 1위, 헨레콩쿠르 전체 대상, 성정음악콩쿠르 최우수상, TBC음악콩쿠르 특상, 뉴욕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트로이스도르프 국제 콩쿠르 1위 등 유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예원학교와 연세대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석사과정을 만장일치 최고점으로 졸업한 뒤 전문연주자과정을 수학 중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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