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해운주, 호르무즈 봉쇄 가능성에 '해상운임' 오를까…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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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이스라엘 간 보복 공습이 이어져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부각되며 해운주들이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이유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해상운임이 증가할 수도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오만 사이에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등 중동 주요 산유국이 원유를 수출하는 해상 무역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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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란과 이스라엘 간 보복 공습이 이어져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부각되며 해운주들이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현재 흥아해운(003280)은 전 거래일 대비 4.47% 오른 3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해운(005880)은 2.60%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STX그린로지스(465770)는 0.40% 상승 중이다.
해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이유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해상운임이 증가할 수도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이란은 지난 14일 새벽 이스라엘에 약 300기의 자폭 드론과 탄도·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이 이르면 15일 이란의 공격에 신속히 대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오만 사이에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등 중동 주요 산유국이 원유를 수출하는 해상 무역로다. 걸프 해역의 입구로 전 세계 원유의 해상 수송량의 20%가 이 해협을 지난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란은 이번에도 호르무즈 봉쇄 위협을 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만약 봉쇄가 발생하면 심각한 공급 차질과 유가 급등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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