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사태 따른 韓증시 하락폭, 10% 안팎서 제한될 것”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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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전면적인 군사 공격을 단행하자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증권가는 당장 전면전 가능성은 낮게 보면서도 국내 주식시장은 -10% 안팎 수준의 제한적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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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전면전 가능성 낮아
경기사이클 꺾을만한 이벤트 아닐 듯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10% 안팎 조정 예상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전면적인 군사 공격을 단행하자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증권가는 당장 전면전 가능성은 낮게 보면서도 국내 주식시장은 -10% 안팎 수준의 제한적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15일 리포트를 통해 "이스라엘-이란 사태에 전문가들은 확전 우려가 커졌다면서도 당장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낮게 보는 것이 주류"라며 "4월 국내주식시장 조정폭은 -10% 이내의 비교적 얕은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금의 시장은 지정학적 이슈보다는 ‘경기 사이클’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분석에서다. 이은택 연구원은 "경기 사이클이 고점 부근에서 매크로 충격이 발생하는 경우 증시 충격이 -20% 내외로 ‘비교적 크게’ 나타났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충격은 다소 제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이익 체력이 뒷받침해주는 시장에선 충격이 와도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조정 폭을 줄여준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경기와 기업 이익에 대해 여전히 성장의 여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 경우 ‘-10% 내외 하락’하면, 저가 매수하려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증시 체력에 대해선 "현재 경기사이클은 ‘중반부’에 도달한 상태라 기업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며 "물론 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유가가 급등한 상태를 오랫동안 지속하여 경기사이클이 꺾이고 기업이익도 무너진다면, 그땐 주식시장 전망도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과정에서 유가 불확실성이 주요 시장 변수로 작동할 전망이다. 미국 전략비축유가 낮은 수준에서 중동 갈등이 촉발됐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다만, 이런 극단적인 경우만 아니라면, 증시 조정폭은 기존의 전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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