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2년 만에 두 번째 마스터스 우승…안병훈 16위

문성대 기자 2024. 4. 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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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셰플러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친 셰플러는 2022년 첫 우승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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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무려 16오버파 기록해 60위로 마무리
[오거스타=AP/뉴시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4일(현지시각)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셰플러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하며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2024.04.15.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셰플러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친 셰플러는 2022년 첫 우승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셰플러는 이번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9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마스터스 역사상 최다 상금인 360만 달러(약 50억원)를 받았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는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콜린 모리카와, 맥스 호마(이상 미국)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쳐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 안병훈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3라운드까지 공동 9위였던 안병훈은 2오버파 290타를 기록해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스터스 첫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김주형과 김시우는 최종합계 5오버파 293타를 쳐 공동 30위에 그쳤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6오버파 304타를 기록해 최하위인 60위로 떨어졌다.

마스터스에서 통산 다섯 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우즈는 최악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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