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코스피 이전, 상당히 긍정적…인스파이어 개장 잘 방어"

상상인증권 "수급 활성화 측면 주가가치 제고 기대"
인스파이어 우려 덜어…"日 VIP 유출 방어 지속해야"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파라다이스(034230)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것을 두고 주주가치 제고에 매우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주가 측면에서 코스피 이전 상장은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수급 활성화 측면에서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투자 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인스파이어가 지난달 5일 인천 영종도에 개장하면서 불거진 고객 유출 우려도 방어에 성공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경쟁 심화로 인한 고객 유출이 우려됐으나 잘 방어했다"며 "다만 인스파이어와 모객군이 겹치는만큼 일본 VIP 유출 방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어야함은 변함없고 향후 추가적인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판단되는 요소는 중국 VIP"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698억 원, 영업이익은 4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 15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순매출 2088억 원, 드롭액 1조7000억 원, 드롭액 1.7조원, 홀드율은 11.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파라다이스는 지난 8일 예비심사청구를 제출했다. 거래소 심사기간이 약 45일이므로 심사청구 이후 이전 상장할 시기는 6월 말~7월 초로 예상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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