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확전 우려에 0.9% 내린 2650선

오귀환 기자 2024. 4. 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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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지수가 0.9% 가까이 내리며 265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동 지역 전운이 고조됨에 따라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7포인트(0.87%) 내린 2658.45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중동 지역은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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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지수가 0.9% 가까이 내리며 265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동 지역 전운이 고조됨에 따라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7포인트(0.87%) 내린 2658.4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76% 내린 2661.36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2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억원, 20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3.39포인트(1.56%) 하락한 847.0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6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원, 2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현재 중동 지역은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13일 밤부터 14일 새벽 사이 이스라엘에 약 300기의 자폭 드론과 탄도·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지휘관을 제거한 지 12일 만에 이뤄진 무력 보복 차원이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전면적인 군사 공격을 단행한 것은 1979년 이슬람 혁명을 기점으로 양국이 적대관계로 돌아선 이래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아이언돔을 비롯한 다층 방공망으로 자국을 공격한 드론과 미사일의 99%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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