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K김부각 불티”…아이허브 ‘해초 라이스 칩’ 누적 12만7천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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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건강라이프 이커머스 플랫폼 아이허브(iHerb)가 한국산 김부각으로 만든 PB 스낵 'CGN 해초 라이스칩'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총 12만 7000개를 넘어섰다.
아이허브에 입점한 미국 김 전문업체 'gimMe(김미)' 제품도 덩달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김미는 현재 아이허브에서도 북미, 중동, 유럽 시장 소비자들에게 다이어트 및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간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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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김’ 사용한 김부각 스낵
180개국서 건강 간식으로 인기
이스라엘·홍콩서 가장 높은 판매고
15일 아이허브에 따르면, 아이허브 PB ‘CGN 해초 라이스 칩’은 한국산 원료를 사용해 지난 2020년 선보인 스낵 제품이다. 구운 김과 찹쌀로 만들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냈고 콜레스테롤과 트랜스 지방 함량은 0mg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외국에서는 김이 주로 간식, 안주로 소비되는 만큼 치즈, 와사비, 허니버터 등 다양한 시즈닝을 더해 먹는 재미를 살렸다.
판매 실적 견인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품질이 우수한 한국산 원료를 사용한 점이 꼽힌다. 이밖에도 글루텐이나 유전자 변형 성분, 대두 성분을 배제한 원료 설계가 다양한 소비층의 건강 수요를 충족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2020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2만7000개를 돌파했다.
김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타고 연일 완판을 이어가는 냉동김밥의 주재료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3월 해양수산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김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서는 1월과 2월에만 전년동기대비 30% 가까이, 특히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는 40% 이상 늘어난 수출액을 기록했다.
아이허브에 입점한 미국 김 전문업체 ‘gimMe(김미)’ 제품도 덩달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김미 설립자인 애니 전 대표는 현재 CJ제일제당이 인수해 운영 중인 브랜드 ‘애니 천(Annie Chun’s)’ 설립자이기도 하다. 애니 천은 현지화한 아시아풍 음식을 선보이는 식품 기업이다.
애니 천을 CJ에 매각한 후 다음 사업 아이템으로 김을 선택한 전 대표는 김을 반찬이 아닌 스낵이라는 콘셉트로 접근, 유기농 국내산 김을 원료로 미국인 입맛에 맞춘 다양한 맛을 더해 시장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어 ‘김’을 차용해 ‘gimMe(김미)’라는 브랜드명에 반영하기도 했다.
김미는 미국에서 업계 최초로 유기농·논GMO 인증을 받은 김 스낵을 선보이며 아마존, 홀푸드 마켓을 비롯한 미국 대표 유통 채널에서 김 제품 분야 1위에 올랐다. 김미는 현재 아이허브에서도 북미, 중동, 유럽 시장 소비자들에게 다이어트 및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간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허브 코리아 최지연 지사장은 “K-콘텐츠 위상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마켓에서 한국 제품들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아이허브도 식품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한국 브랜드, 한국산 원료를 포함한 제품 등 한국산 품목의 지속적인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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