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집 마련한 전인지, 특수안경 쓰고 개기일식 자랑[SNS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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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북미 대륙은 온통 하나의 주제로 많은 이의 큰 관심이 집중됐다.
북미 지역에서 다음 일식을 관측하기 위해선 무려 20년이나 지나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 많은 이들이 우주 쇼를 지켜봤다.
미국 남부 텍사스주를 시작해 오클라호마와 아칸소, 미주리 등을 거쳐 북동쪽 메인주를 빠져나간 이번 일식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약 3200만 명의 미국 주민은 물론, 약 500만 명의 외부 지역 거주자가 직접 일식 관측이 가능한 지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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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북미 대륙은 온통 하나의 주제로 많은 이의 큰 관심이 집중됐다. 바로 2017년 8월 이후 약 7년 만에 찾아온 개기일식이다.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를 지나는 일식은 지난 9일 북미 지역을 관통해 관측됐다. 북미 지역에서 다음 일식을 관측하기 위해선 무려 20년이나 지나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 많은 이들이 우주 쇼를 지켜봤다. 미국 남부 텍사스주를 시작해 오클라호마와 아칸소, 미주리 등을 거쳐 북동쪽 메인주를 빠져나간 이번 일식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약 3200만 명의 미국 주민은 물론, 약 500만 명의 외부 지역 거주자가 직접 일식 관측이 가능한 지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선수들도 다르지 않다. 해당 기간에 열린 유일한 골프 대회인 마스터스에서는 주최 측이 연습 라운드 첫날에 선수와 골프팬에게 일식 관찰용 특수 안경을 나눠줬다. 이에 마스터스 패트론(관중)이 일제히 이 안경을 끼고 하늘을 쳐다보는 장면이 많이 포착됐다.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일식 쇼를 즐겼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베테랑 전인지도 흥미로운 일식 현상의 관찰자였다. 텍사스주 댈러스에 집을 마련한 전인지는 일식을 보기 위해 특수 안경을 착용한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올렸다. 카페에서 하늘을 쳐다보거나 주변 사람들을 찍은 것이다. 올 시즌 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출전을 준비 중인 전인지는 평소 볼 수 없었던 자신의 일상을 팬과 공유하며 잠깐의 여유를 즐겼다. 밝고 쾌활한 전인지의 모습에 많은 골프팬은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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