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커머스 앞세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즉시배송 매출 60%↑

이혜원 기자 2024. 4. 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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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커머스를 앞세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분초(分秒)사회 대표 장보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동네 슈퍼를 넘어 '미래형 슈퍼'로 재조명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310여개 점포 중 약 80%에 해당하는 점포에서 '즉시배송'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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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퀵커머스를 앞세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분초(分秒)사회 대표 장보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동네 슈퍼를 넘어 ‘미래형 슈퍼’로 재조명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른바 ‘알테쉬(알리·테무·쉬인)’로 불리는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의 공세로 유통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홈플러스는 ‘근거리 쇼핑 최적화’라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1년간(지난해 4월1일~지난달 31)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전체 매출은 60% 뛰고, 점포별로는 최대 310% 증가한 곳도 있었다. 압도적인 신선 경쟁력, 3000개 수준의 다양한 상품을 점포 기반 즉시배송 서비스로 제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310여개 점포 중 약 80%에 해당하는 점포에서 ‘즉시배송’을 운영 중이다. 점포 반경 2~2.5km 이내 거주하는 고객이 오후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1시간 내외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먹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 주문이 가능해 편의성이 높다.

여기에 신선 경쟁력을 필두로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장보기 특화 서비스 전략이 더해지며 카테고리별 매출도 약진했다.

장바구니 필수템인 ‘축산(10%)’, ‘두부·콩나물(12%)’을 비롯해 ‘과일(14%)’, ‘채소(10%)’ 등 신선식품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고, 홈플러스의 대표 먹거리인 ‘델리’는 150% 오르며 매출이 약 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상품 구색을 확대한 전략도 적중했다. 이에 힘입어 최근 1년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전체 매출은 점포별로 최대 70% 증가했고, 특히 주문 시간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의 매출 비중이 30%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은 ‘리큐르(300%)’, ‘위스키(200%)’, ‘세계명주(130%)’ 등 주류 카테고리와 ‘모바일 악세서리(340%)’, ‘파티용품(330%)’ 등 일상용품 카테고리의 활약도 돋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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