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 6경기 연속 안타…시즌 2호 도루 성공에 득점까지

주미희 2024. 4. 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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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정후는 재빨리 2루를 훔쳐 시즌 두 번째 도루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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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15일 열린 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 경기에서 홈을 향해 달리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1회 우완 선발 숀 암스트롱의 초구 직구를 노려 깔끔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이정후는 재빨리 2루를 훔쳐 시즌 두 번째 도루도 기록했다.

안타와 빠른 발을 이용해 득점권에 진루한 이정후는 3번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좌전 안타 때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정후는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타구를 날렵하게 피해 홈까지 여유있게 들어갔다.

올 시즌 7번째 득점이자 3경기 연속 득점 기록이다.

다만 이정후는 3회 초 구원 등판한 좌완 타일러 알렉산더를 상대로는 계속해 범타에 그쳤다.

3회 바깥쪽 코스의 컷 패스트볼에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혔고, 6회 무사 2루에서는 높은 직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2사 1루에서는 바깥쪽 스위퍼에 중견수 뜬공에 그쳤고, 마무리 케빈 켈리로 타석에 들어선 9회 2사 3루에서도 유격수 뜬공을 쳤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2(62타수 15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4개를 기록한 탬파베이에 4-9로 졌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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