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SK하이닉스, 역대 최대 실적에 최고 시총 경신 전망… 목표가 2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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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하며 최고 시가총액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 경신이 유의미한 이유는 디램(DRAM) 기준 글로벌 1위로 등극하기 때문"이라며 "HBM에 의한 블렌디드 ASP(혼합평균판매가격) 및 그에 따른 양호한 수익성으로 인해 캐파(CAPA·생산 능력) 2위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1위에 등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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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하며 최고 시가총액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24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전 거래일 SK하이닉스는 18만7400원에 마감했다.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을 1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2000억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아울러 재고평가 환입 금액도 1조원 이상으로 추정했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14조1000억원에서 21조3000억원으로 51% 상향 조정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 경신이 유의미한 이유는 디램(DRAM) 기준 글로벌 1위로 등극하기 때문”이라며 “HBM에 의한 블렌디드 ASP(혼합평균판매가격) 및 그에 따른 양호한 수익성으로 인해 캐파(CAPA·생산 능력) 2위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1위에 등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역시 시가총액 경신을 뒷받침해주는 근거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주가 피크아웃 우려에도 SK하이닉스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 피크아웃을 우려해야 하는 시기는 메모리 가격의 상승폭이 둔화되는 시점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SK하이닉스는 올 2~4분기 매분기 DRAM의 블렌디드 ASP를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HBM 3e 8단 공급 시작, 공급 물량 극대화, 23단 공급 시작으로 인해 가격 상승폭 둔화를 억제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예상보다 견조한 메모리 업황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DRAM 업체들의 보수적인 공급 정책이 유지되는 가운데 AI 수요에 기인한 HBM의 펀더멘털 효과(가격 상승)와 캐파 잠식 효과, 역대 최대 영업이익에 합당한 역대 최고 시가총액 달성이 기대된다”면서 “HBM의 경쟁력이 향후 2년여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밸류에이션(주가 수준)에 대한 근거는 기확보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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