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대구신세계 식품관 슈퍼마켓 새 단장

최다래 기자 2024. 4. 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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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대구신세계 식품관 내 슈퍼마켓 '신세계푸드마켓'이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신세계 신세계푸드마켓은 '초(超)신선' 프리미엄 식품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맞춤형 식재료 손질·소분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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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리뉴얼 개장…초신선 해산물·세계 각국 식료품 등 선봬

(지디넷코리아=최다래 기자)신세계백화점은 대구신세계 식품관 내 슈퍼마켓 ‘신세계푸드마켓’이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신세계 신세계푸드마켓은 ‘초(超)신선’ 프리미엄 식품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맞춤형 식재료 손질·소분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대구신세계는 2016년 개점 이후 처음으로 지하 1층 식품관을 새 단장하고 있다. 지난 2월 와인 전문 매장을 기존보다 30% 넓히고 프리미엄 와인 600여종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슈퍼마켓 새 단장을 통해 대구·경북 로컬 식재료부터 도심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초신선 해산물과 집밥을 다채롭게 해줄 세계 각국 식료품까지 아우른 프리미엄 슈퍼마켓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대구신세계 전경

대구신세계는 8월 강남점 '스위트파크’에 잇는 디저트 전문관을 열며 식·음료(F&B) 성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구신세계는 최정상급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대구·경북 랜드마크 백화점으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새 단장한 슈퍼마켓 농산 코너에서는 신세계가 산지부터 유통까지 엄격하게 관리하는 ‘셀렉트팜(지정산지)’ 최상급 과일뿐 아니라, 대구·경북 지역 400여 농가에서 수확한 채소를 24시간 내 판매하는 ‘문양로컬푸드’가 입점해 초신선 제철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정육 코너에서는 유통사 유일의 한우 자체개발(PL)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 부위를 다양하게 늘리고, 삼각살과 보섭살 등 특수 부위를 활용한 시즈닝 스테이크 상품도 새롭게 개발해 내놓는다. 수요가 많은 샤브샤브와 스테이크용 고기는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소포장 전용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동안 내륙 도심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식재료도 신선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된다. 희소한 어패류와 고급 해산물을 제철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주요 포구에서 직송 받아 판매하고, 식탁에 다채로움을 더해줄 샬롯, 파스닙, 릭 등 수입 채소 전문 코너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세계 초신선 대표 상품인 ‘이달의 참기름’도 서울 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 달 단 하루, 새벽에 착유해 당일 100병 한정으로 입고되는 참기름이다.

또한 해당 매장은 집밥 수고를 덜어주는 식재료 손질 서비스도 시작한다. 고기와 생선·갑각류 등 구입한 식재료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절단하거나 손질해주는 서비스로,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동시에 추구하는 ‘편리미엄’ 수요를 겨냥했다. 차례상에 쓰이는 제수용 생선의 경우, 미리 주문하면 특수한 품목이라도 공수해 조리법에 맞게 손질해 제공하는 주문 제작 서비스도 선보인다.

청과 코너에 마련된 ‘퀵 앤 프레시(Quick and Fresh)’ 존에서는 먹기 좋게 썰어놓은 ‘과일 도시락’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고, 생과일을 즉석에서 착즙해 주스로 가져갈 수도 있다. 특히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인 ‘청담아실’이 지역 백화점 최초로 진출, 퀵 앤 프레시 운영을 맡기로 해 고당도·고품질 과일을 맛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5월부터는 수박 등 손질하기 어려운 큰 과일을 즉석에서 잘라 소분해주는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대구신세계는 슈퍼마켓 새 단장을 기념해 15일부터 28일까지 과일과 한우, 수산물, 그로서리 등 인기 먹거리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 21일까지 성주 참외와 청도 미나리, 대구축협 브랜드인 대구팔공참한우 등 대구·경북 지역 특산물 행사도 선보인다.

대구신세계 점장 김은 전무는 “신세계 프리미엄 식품 경쟁력과 우수한 지역 농축산물을 겸비한 새로운 슈퍼마켓을 대구에 선보인다”며 “대구·경북 랜드마크 백화점 위상에 걸맞게 고객 눈높이를 충족하는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다래 기자(kiw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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