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은행주, 중동 리스크에 조정 이어질 것"

임은진 2024. 4. 15.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증권은 15일 은행주에 대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매크로 불안 우려에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총선 결과에 따른 기업 밸류업 모멘텀 약화 우려에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에 따른 매크로 불안 우려가 더해지면서 은행주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할 경우에도 은행주 센티멘트(투자 심리) 약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안보회의 소집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 (워싱턴=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바이든 대통령,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 2024.4.14 [백악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하나증권은 15일 은행주에 대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매크로 불안 우려에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총선 결과에 따른 기업 밸류업 모멘텀 약화 우려에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에 따른 매크로 불안 우려가 더해지면서 은행주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그는 "원/달러 환율 추이가 상당히 중요할 것"이라며 "환율이 급등하는 양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외국인 자금 이탈과 은행 자본 비율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어 수급 측면 및 주주 환원 기대 측면에서 이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외국인의 움직임과 글로벌 장기 국채 금리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총선 이후에도 국내 은행주를 본격적으로 매도하지 않고 있는 외국인들이 중동 확전 이벤트와 관련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건"이라며 "외국인의 매수 없이는 은행주의 의미 있는 상승을 기대하기는 다소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할 경우에도 은행주 센티멘트(투자 심리) 약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engin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