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지원, 김수현 두번째 프러포즈 거절 20% 돌파
황소영 기자 2024. 4. 15. 08:28
'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김지원에게 두 번째 프러포즈를 거절당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주말극 '눈물의 여왕' 12회에는 김수현(백현우)이 김지원(홍해인)에게 이혼 취소 요청한 가운데 김지원이 점차 사라져 가는 기억의 파편으로 이를 밀어내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3.2%(닐슨코리아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0.7%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였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4%를 찍었다.
이날 김지원은 김수현과 박성훈(윤은성)을 착각할 정도로 기억이 흐려지자 두려움과 혼란에 휩싸였다. 걱정스러운 얼굴을 한 김수현에게 차마 자신의 상태를 말할 수 없었던 김지원은 애써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했지만 병세는 악화돼 그녀의 판단력은 점점 흐려졌다. 이를 알지 못한 김수현은 여전히 아내 김지원을 보호하며 듬직하게 곁을 지켰다. 손수 끓인 찌개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대화를 하는 등 두 사람은 잠시나마 평범한 신혼부부처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백 번 다시 태어나도 백 번 다 백현우를 만나고 싶다"라는 아내의 칭찬 세례에 얼굴이 붉어진 김수현과 서글픈 빛이 감도는 김지원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행복이 짙어질수록 김지원은 자신의 머릿속에서 조금씩 흐릿해져 가는 김수현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덧그리며 기억에 새겼다. 남편의 단잠을 깨울까 봐 조심스럽게 얼굴 위로 움직이는 김지원의 손짓, 그를 바라보며 입가에 머금은 미소가 애틋함을 더했다.
이런 가운데 김수현은 김지원과 더 늦기 전 두 번째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백발백중의 성공률을 자랑한다는 용두리 고백 맛집에서 김지원의 손에 꼭 맞는 반지까지 준비한 김수현은 설레는 마음으로 이혼을 취소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지원이 반지를 꺼내 직접 손가락에 끼워보기까지 하면서 김수현의 마음은 설렘으로 부풀어 올랐다.
하지만 김지원은 김수현의 요청을 거절했다. 사랑하는 남편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기억이 뒤죽박죽 엉켜버려 무엇도 확신하지 못하는 자신의 상태 때문에 김수현과 어떠한 약속도 할 수 없었던 것. 그럼에도 김수현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여전했기에 김지원은 남편을 밀어낸 미안함과 자신의 처지에 대한 서러움이 북받쳐 홀로 눈물을 쏟아냈다.
차 안에서 설움을 토해내는 아내의 모습을 본 김수현 역시 쓰라린 마음을 혼자서 삭여낼 수밖에 없었다. 행복한 순간은 눈 깜짝할 새 지나가고 두 사람 앞에는 가혹한 현실만 남겨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처럼 애정이 무르익어가던 김수현과 김지원이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의 곁에 함께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정신이 돌아온 퀸즈그룹 회장 김갑수(홍만대)는 박성훈, 이미숙(모슬희) 모자에게 비자금의 위치가 발각되기 전 자식들을 위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서글픈 결단을 내렸다. 때마침 김수현이 김갑수 회장의 비자금이 퀸즈타운 내부에 숨겨져 있다는 단서를 발견, 가족들과 함께 숨겨진 비밀 공간에 입성한 가운데 과연 죽은 김갑수가 남긴 마지막 유산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 14일 방송된 tvN 주말극 '눈물의 여왕' 12회에는 김수현(백현우)이 김지원(홍해인)에게 이혼 취소 요청한 가운데 김지원이 점차 사라져 가는 기억의 파편으로 이를 밀어내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3.2%(닐슨코리아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0.7%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였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4%를 찍었다.
이날 김지원은 김수현과 박성훈(윤은성)을 착각할 정도로 기억이 흐려지자 두려움과 혼란에 휩싸였다. 걱정스러운 얼굴을 한 김수현에게 차마 자신의 상태를 말할 수 없었던 김지원은 애써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했지만 병세는 악화돼 그녀의 판단력은 점점 흐려졌다. 이를 알지 못한 김수현은 여전히 아내 김지원을 보호하며 듬직하게 곁을 지켰다. 손수 끓인 찌개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대화를 하는 등 두 사람은 잠시나마 평범한 신혼부부처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백 번 다시 태어나도 백 번 다 백현우를 만나고 싶다"라는 아내의 칭찬 세례에 얼굴이 붉어진 김수현과 서글픈 빛이 감도는 김지원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행복이 짙어질수록 김지원은 자신의 머릿속에서 조금씩 흐릿해져 가는 김수현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덧그리며 기억에 새겼다. 남편의 단잠을 깨울까 봐 조심스럽게 얼굴 위로 움직이는 김지원의 손짓, 그를 바라보며 입가에 머금은 미소가 애틋함을 더했다.
이런 가운데 김수현은 김지원과 더 늦기 전 두 번째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백발백중의 성공률을 자랑한다는 용두리 고백 맛집에서 김지원의 손에 꼭 맞는 반지까지 준비한 김수현은 설레는 마음으로 이혼을 취소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지원이 반지를 꺼내 직접 손가락에 끼워보기까지 하면서 김수현의 마음은 설렘으로 부풀어 올랐다.
하지만 김지원은 김수현의 요청을 거절했다. 사랑하는 남편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기억이 뒤죽박죽 엉켜버려 무엇도 확신하지 못하는 자신의 상태 때문에 김수현과 어떠한 약속도 할 수 없었던 것. 그럼에도 김수현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여전했기에 김지원은 남편을 밀어낸 미안함과 자신의 처지에 대한 서러움이 북받쳐 홀로 눈물을 쏟아냈다.
차 안에서 설움을 토해내는 아내의 모습을 본 김수현 역시 쓰라린 마음을 혼자서 삭여낼 수밖에 없었다. 행복한 순간은 눈 깜짝할 새 지나가고 두 사람 앞에는 가혹한 현실만 남겨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처럼 애정이 무르익어가던 김수현과 김지원이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의 곁에 함께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정신이 돌아온 퀸즈그룹 회장 김갑수(홍만대)는 박성훈, 이미숙(모슬희) 모자에게 비자금의 위치가 발각되기 전 자식들을 위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서글픈 결단을 내렸다. 때마침 김수현이 김갑수 회장의 비자금이 퀸즈타운 내부에 숨겨져 있다는 단서를 발견, 가족들과 함께 숨겨진 비밀 공간에 입성한 가운데 과연 죽은 김갑수가 남긴 마지막 유산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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