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4.7%p 하락한 32.6%, 일간 최저치 28.2%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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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기간 중 지지율이 4.7%포인트 하락한 32.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15일 공개한 4월 2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 의뢰, 조사 8~9일·11~12일,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평가는 32.6%로 지난 조사와 비교해 4.7%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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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기간 중 지지율이 4.7%포인트 하락한 32.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15일 공개한 4월 2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 의뢰, 조사 8~9일·11~12일,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평가는 32.6%로 지난 조사와 비교해 4.7%포인트 떨어졌다. 2022년 7월1주차 조사에서 7.4%포인트 하락한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부정평가는 4.1% 오른 63.6%다. 지난해 4월 3주차에서 64.7%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일간 동향을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지난 9일 37.1%에서 선거 다음 날인 11일 30.2%로 크게 하락했고, 12일에는 28.2%까지 떨어졌다. 2022년 5월 취임한 이후 일간 최저치를 경신했다. 기존 최저치는 윤 대통령과 권성동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텔레그램 메시지가 발각된 2022년 8월29일 기록한 28.7%였다.
권역별로 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한 인천·경기 지역은 7.8%포인트 하락했고, 서울은 3.3%포인트 떨어졌다. 보수텃밭인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이 거의 의석을 확보했으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5.0%포인트가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 보더라도 보수층 지지율이 8.6%포인트로 크게 떨어졌고, 중도층 지지율은 3.7%포인트, 진보층 지지율은 2.3%포인트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최홍태 리얼미터 선임연구원은 "국민의힘의 총선 패배에 따른 '용산 책임론'이 불거지며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 후반 이틀 연이은 급락세를 보였다"며 "여권의 총선 참패 이후 정부 견제론을 지지하는 이들의 고양감이 도드라진 동시에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여론이 위축되며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너지경제 의뢰, 11~12일 조사,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은 2.4%포인트 하락한 33.6%, 민주당은 7.6%포인트 내린 37.0%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14.2%로 3위였다. 이어 개혁신당 5.1%, 새로운미래 2.3%, 진보당 1.6%, 기타 정당 1.5% 등이다. 무당층은 4.6%로 집계됐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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