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신작 '동조자' 오늘(15일) 공개 [공식]

김지우 기자 2024. 4. 15. 08: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조자' / 쿠팡플레이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동조자' 첫 회가 베일 벗는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동조자'가 15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동조자(The Sympathizer)'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

이날 공개되는 1화는 패망을 앞둔 자유 베트남에서 공산주의 스파이로 활동하는 주인공 대위(호아 쉬안데)의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면서도 위트 있게 그려낸다.

남 베트남의 대위이자 북 베트남의 남파 간첩인 주인공 암약하는 공산당 간첩을 색출하는 임무와, 또 한편 자유 베트남 군사 기관의 기밀 정보를 북으로 빼돌리는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며 고군분투한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 - 베트남 혼혈이자 두 개의 언어, 두 개의 역할을 가진 주인공이 겪을 주변인으로서의 극심한 내면적 갈등과 혼란, 그리고 앞으로 벌어질 불안한 전개가 예고된다.

'동조자' / 쿠팡플레이

지난주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통해 공개된 '동조자'는 미국 현지 언론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당신의 눈을 뜨게 하고 행동하게 만들 것이다"(IndieWire), "올해 HBO의 최고 작품"(Inverse), "단연코, '동조자'는 클래식이 될 것이다"(Collider) 등 거장 박찬욱 감독의 스타일로 완성된 연출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15일 오후 8시를 시작으로 매주 1회씩 공개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