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얼굴 바뀌겠네”…감귤 제치고 바나나·망고가 자리 꿰찬 ‘이곳’ 어디?

송은범 기자(song.eunbum@mk.co.kr) 2024. 4. 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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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의 고장' 제주에서 감귤이 아닌 다른 과일 재배가 늘고 있다.

12일 제주도의 '농축산식품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감귤 재배면적은 1만9871㏊로 1990년 이후 2년 연속 2만㏊대가 무너졌다.

감귤 재배면적은 2000년 2만6813㏊까지 늘었지만, 행정 차원에서 과잉생산 해소를 위해 폐원과 간벌을 번갈아 추진, 2021년(1만9978㏊) 처음으로 2만㏊ 아래로 면적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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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의 고장’ 제주서 감귤재배 줄어
망고 재배면접은 두 배 가까이 늘어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서 재배되는 바나나. [사진 제공=제주도]
‘감귤의 고장’ 제주에서 감귤이 아닌 다른 과일 재배가 늘고 있다.

12일 제주도의 ‘농축산식품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감귤 재배면적은 1만9871㏊로 1990년 이후 2년 연속 2만㏊대가 무너졌다. 감귤 재배면적은 2000년 2만6813㏊까지 늘었지만, 행정 차원에서 과잉생산 해소를 위해 폐원과 간벌을 번갈아 추진, 2021년(1만9978㏊) 처음으로 2만㏊ 아래로 면적이 줄었다. 여기에 감귤 나무를 베어내 ‘태양광 발전 사업’으로 전환(2022년 기준 411㏊)하는 농가도 늘었다. 다만 감귤 재배면적 가운데 한라봉과 천혜량·레드향 등 만감류 재배면적은 4162㏊로 전년인 2021년(4082㏊)보다 증가했다.

반면 감귤을 제외한 ‘기타 과수’ 재배면적은 크게 늘고 있다.

먼저 망고는 2012년 22.6㏊에 불과했지만 10년 후인 2022년에는 41㏊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015년 재배면적이 1㏊에 머물렀던 바나나는 2022년 10㏊로 10배 늘었다. 제주지역 바나나 재배면적은 1989년 443㏊에 달했지만, 1991년 우루과이 라운드가 체결되면서 값싼 외국산 바나나에 밀려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최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는 국산 바나나에 대한 수요층이 생기면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와 한경면지역을 중심으로 바나나 재배가 다시 늘고 있다.

이와 관련 행정과 농협 등에서도 정예소득단지를 조성해 판매나 현대화 시설비를 지원하면서 감귤이 아닌 기타과수의 재배면적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제주 감귤로 상징되는 온주밀감 재배 면적은 꾸준히 줄어드는 반면 만감류 및 ‘기타 과수’ 재배는 늘고 있다“며 ”만감류의 경우 온주밀감보다 크기가 크고 당도도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타 과수의 경우 행정적 지원과 함께 샤인머스캣 등 새로운 소득 과수에 대한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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