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스튜디오드래곤, 상반기까지 저조한 실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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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1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편성 일정을 고려했을 때 상반기까지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OTT 오리지널 콘텐츠 납품 시점에 따른 변수는 있지만 현재까지 예측 가능한 편성 일정을 고려할 때 올해 상반기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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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삼성증권이 1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편성 일정을 고려했을 때 상반기까지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5% 감소한 1573억원, 영업이익은 34.8% 줄어든 14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1분기 방영 회차는 TV 54회,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OTT) 10회, 총 64회로 전년 동기 112회보다 크게 줄어 외형 및 이익 감소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까지는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OTT 오리지널 콘텐츠 납품 시점에 따른 변수는 있지만 현재까지 예측 가능한 편성 일정을 고려할 때 올해 상반기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2분기는 TV 채널 방영 회차가 적은 데다, 직전 분기 방영작의 상각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콘텐츠 업황의 봄은 아직이지만 스튜디오드래곤이 단단히 버텨낼 수 있는 힘과 기초 체력을 갖고 있는 제작사임은 분명하다"며 "점진적인 업황 개선과 콘텐츠 공급 채널 확대를 통해 성과를 키워갈 것으로 긴 호흡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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