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시즌 2호 도루도 성공하고 득점까지

원태성 기자 2024. 4. 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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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경기 연속 안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지만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42(62타수 1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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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전 5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타율 0.246
팀은 4-9로 패배…에이스 스넬 4이닝 7실점 부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 AFP=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경기 연속 안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지만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42(62타수 1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의 안타는 1회에 나왔다.

이정후는 첫 번째 타석에서 탬파베이 선발 숀 암스트롱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 타자 플로레스 타석 때 도루(시즌 2호)에 성공한 이정후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리며 첫 타석부터 리드 오프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이후에는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1-3으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공이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6회 좌익수 플라이, 7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이날 이정후는 두 차례나 호수비를 펼치며 타석에서의 아쉬움을 달랬다. 7회 해롤드 라미레스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8회에는 머리 뒤로 넘어가는 호세 리세의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잡아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좌완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부진 속에 탬파베이에 4-9로 패했다. 스넬은 4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탬파베이는 9번 타자로 나온 리카르도 핀토가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승10패로 LA 다저스와는 5경기 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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