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4' 개봉 첫 주말 1위…'부산행' 기록 넘어선 '파묘'

박상후 기자 2024. 4. 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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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박스오피스 왕좌가 바뀌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쿵푸팬더4(마이크 미첼·스테파니 스티네 감독)'는 12일부터 14일까지 주말 3일 동안 40만856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87만7730명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0일 개봉 이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개봉 첫날 공휴일 특수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42만 명 이상 끌어모아 흥행 청신호를 켰던 '쿵푸팬더4'는 개봉 다음날인 11일 3만7037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일일관객수 18만8280명, 16만6175명을 기록하면서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의 저력을 과시했다.

'파묘'는 개봉 8주 차에 접어들었으나 '2024년 첫 1000만 영화'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주말 3일 간 12만8874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으며 누적관객수 1161만4101명을 나타냈다. 이로써 '파묘'는 누적관객수 1156만5479명의 '부산행'(2016)을 누르고 역대 박스오피스 20위에 랭크됐다.

오컬트 장르의 새로운 역사를 그린 '파묘'는 개봉 54일째에도 꺼지지 않는 화제성을 보이며 여전히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최고 기대작 '범죄도시4(허명행 감독)'의 개봉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파묘'가 그 사이에 '태극기 휘날리며'(2004)의 1174만6135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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