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조차 가리기 어렵다… 美여자 육상팀 의상 논란
김기환 2024. 4. 15. 0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이 입을 여성용 육상 경기복이 노출이 많고 성차별적이란 비난에 휩싸였다.
13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나이키는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미 육상 대표팀이 입을 경기복을 공개했다.
이같은 논란에 나이키 측은 뉴욕타임스에 파리에서 공개한 경기복은 일부일 뿐이라며, 다음 주 뉴욕에서 열리는 미국 올림픽 위원회 미디어 서밋에서 더 많은 경기복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이 입을 여성용 육상 경기복이 노출이 많고 성차별적이란 비난에 휩싸였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나이키가 공개한 미국 육상 대표팀 여성 경기복. 로이터=연합뉴스 |
13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나이키는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미 육상 대표팀이 입을 경기복을 공개했다. 이 중 여성 운동복은 수영복처럼 골반부터 다리 전체가 드러난 형태였다. 선수들 사이에선 성차별 논란이 제기됐다. 속옷조차 가리기 어려워 보인다는 것이다.
급기야 선수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전 장거리 미 국가대표인 로런 플레시먼은 인스타그램에 “선수는 민감한 신체 부위 노출에 대한 부담 없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 옷이 기능적으로 좋다면 남성들도 입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장대높이뛰기 선수 케이트 문은 “당연한 우려”라면서 “경기복 선택은 선수의 자유”라고 밝혔다.
이같은 논란에 나이키 측은 뉴욕타임스에 파리에서 공개한 경기복은 일부일 뿐이라며, 다음 주 뉴욕에서 열리는 미국 올림픽 위원회 미디어 서밋에서 더 많은 경기복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스포츠 계에선 신체 노출 의상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2021년 노르웨이 여성 비치 핸드볼 선수단은 비키니 착용 규정에 반대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 반바지를 입고 출전했다가 벌금을 물었다. 같은 해 도쿄올림픽에선 독일 여성 기계체조 대표팀이 전신 수트를 입고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축의금은 10만원이지만…부의금은 “5만원이 적당”
- 빠짐없이 교회 나가던 아내, 교회男과 불륜
- 9초 동영상이 이재명 운명 바꿨다…“김문기와 골프사진? 조작됐다” vs “오늘 시장님과 골프
- 입 벌리고 쓰러진 82살 박지원…한 손으로 1m 담 넘은 이재명
- 회식 후 속옷 없이 온 남편 “배변 실수”→상간녀 딸에 알렸더니 “정신적 피해” 고소
- 일가족 9명 데리고 탈북했던 김이혁씨, 귀순 1년 만에 사고로 숨져
- “걔는 잤는데 좀 싱겁고”…정우성, ’오픈마인드‘ 추구한 과거 인터뷰
- 한국 여학생 평균 성 경험 연령 16세, 중고 여학생 9562명은 피임도 없이 성관계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