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5240만’ 인스타 탈퇴한 정국, 군 복무 中 새 계정 오픈?[SNS는 지금]
“앞으로 즐거운 ‘밤’ 되세요”
14일 오후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위버스(팬 소통 플랫폼)에 “내 자랑은 지금 못하니 내 새끼 자랑해야지”라며 게시물을 올렸다.
이어 정국은 “앞으로 즐거운 ‘밤’ 되세요”라며 SNS 아이디로 추정되는 영어 문구를 남기는가 하면 “단결!!!!!!!!!”이라며 군 복무 중인 상황을 각인시켰다.
그가 남긴 영어 문구는 인스타그램에 개설된 신규 계정으로 검색된다. 계정에는 정국의 반려견 ‘밤이’의 모습이 담긴 여러 게시물이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한 영상에는 정국으로 추정되는 목소리도 담겨있어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새로운 계정을 확인한 팬들은 “영상 속 목소리가 딱 들어도 너무 정국이 같다” “밤이 소식 공유해줘서 고맙다” “밤이 아부지 결국 밤이 계정 오픈했구나”라며 그를 반가워했다.
정국은 남다른 반려견 사랑꾼으로 소문나 있다. 그는 지난 21년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반려견에게 노래를 불러주며 한 해외 매체로부터 ‘최고의 강아지 아빠’라는 별명을 얻었다. 게다가 팬들은 귀와 꼬리를 자르는 단이·단미 수술을 받지 않은 밤이의 모습에 정국이 반려견을 자연스럽고 예쁘게 키우고 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앞서 정국은 지난해 2월, 5240만 팔로워를 돌파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돌연 탈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가 삭제한 계정의 가치는 수백억 원대일 것으로 추정돼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팬들은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을 당한 것이 아니냐며 걱정했고 정국은 위버스를 통해 “인스타 탈퇴했어요. 해킹 아닙니다. 안 하게 돼서 그냥 지웠어요.. 걱정 마세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앱도 바로 지웠고 아마 앞으로 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미리 알려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정국은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2025년 6월 전역 예정이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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