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25세 연하 아내와 사혼 매일 키스, 죽은 子 부끄럽지 않게 살아” (미우새)[어제TV]
박영규가 네 번째 결혼한 25세 연하 아내와 매일 키스한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4월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박영규가 네 번째 결혼 스토리를 말했다.
이상민은 “난 살다가 사혼은 처음 들어본다. 그렇게 유명한 분이 어떻게 감쪽같이 사혼을 하냐”며 “재혼 기운을 주실 것 같다”고 박영규를 기다렸다. 이어 박영규가 25세 연하 아내와 네 번째 결혼, 사혼을 했다는 말에 서장훈이 “25세 연하요? 잘 모르는 분인가 했는데 박영규 선생님은 너무 유명한데 왜 몰랐지?”라며 깜짝 놀랐다.
김준호는 “형수님이 저보다 어리시다. 제가 75년생”이라며 놀랐다. 박영규는 아내 78년생이라며 “장모님과 7살, 장인어른과 10살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이상민과 김준호가 재혼 기운을 바라자 박영규는 “나는 사실 그게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다. 몇 번 이혼하고 재혼하고.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다가오는 운명에 최선을 다했다는 마음을 갖고 산다”고 했다.
이어 박영규는 아내와 첫 만남에 대해 “시행사 전략기획 실장이었다. 내가 거기를 간 거다. 누구 아는 사람이 뭐를 샀다고 해서 소개해달라고. 소개해주는 분이 여자야? 톡 사진 있어? 사진을 보는 순간에 ‘오’ 이렇게 된 거다. 통화를 했다. 내일 뵙겠습니다. 딱 만난 거다. 당장 계약서 가져와. 일단 (부동산을) 사야 대화가 되지 않냐. 그 다음 날부터 거기로 출근을 했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주변 직원들이 저 사람 왜 자꾸 오는 거야? 나한테 와서 응원해주는 거다. 좋은 여자다, 잘해보라고. 알게 모르게 마음이 더 생겼다. 주춤하는데 응원해주니까. 그래서 데이트를 하기 시작했는데. 어느 날 약속을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죄송해요, 못 갈 것 같아요, 가족들과 약속이 있어서’ 점잖은 체면에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죠’ 하고 속에서 끓어올라 눈물이 팍 쏟아졌다”고 데이트 불발 아쉬움도 말했다.
서장훈은 “나이가 들수록 감정과 열정이 약해지는데. 열정이 아주 넘치신다. 눈물을 쏟을 정도로”라며 놀랐고 박영규는 “하루 전도 아니고 만나기 몇 분 전에 못 만난다는 게 야속했다. 하도 속 썩여서 내 마음도 알아보고 싶었다. 내가 결혼에 연연해 서두르는 게 아닌가. 어느 날 마음을 먹고 6개월을 전화를 안 했다. 자연스럽게 잊힐지 보고 싶은 여자가 될지. 내 감정을 알아보고 싶더라”고 6개월 거리두기를 털어놨다.
서장훈은 “6개월 지나서 서재에 앉아있는데 낙엽이 떨어지는데 갑자기 그 여자가 보고 싶은 거다. 내 마음을 느낀 다음에 문자를 보냈다. 바로 답장이 왔다. 선생님 잘 지내셨죠? 데이트 신청을 했더니 바로 오케이. 그다음부터 일사천리로 갔다”며 “(아내가) 저 사람이 뭐가 아쉬워서 나한테 이러나, 나를 데리고 놀려고 하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 내 문자에서 진심이 보였다고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 키스를 묻는 질문에 박영규는 “매일 하는데 무슨 마지막 키스냐. 너희는 어떻게 된 거냐. 마지막 키스라는 말이 이해가 안 된다”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고, 이상민은 “형님 70세가 넘지 않았냐. 알파치노도 80대에 아이를 낳았다. 그 뒤로 아이는 없으시냐”고 2세 계획을 질문했다.
박영규는 “집사람이 딸을 하나 데려왔다. 나한테 물어본다. 당신이 원하면 당신 아이를 낳고 싶다. 일주일 고민했다. 하나 있던 자식을 앞세워서 보냈다. 그때 받았던 충격과 고통이 아직도 내 가슴속에 있다. 결론을 어떻게 냈냐면 당신 딸 내 자식처럼 잘 키우겠다고 결론을 냈다”고 답했다.
박영규는 “아들이 미국에 있었는데 오토바이 뒤에 탔다가 정면으로 차와 부딪쳐서 붕 떠버린 거다. 그 트라우마가 심해 내 모든 인생이 스톱됐다. 지금 이렇게 재혼해서 살지만 부끄럽지 않게 살고 싶고 열심히 살아서 언젠가 아들 만나러 갈 때 네가 하늘에서 봐도 아빠가 씩씩하게 잘 살았지? 우리 아빠 최고야. 그렇게 만나고 싶다. 나는 열심히 살아야 한다. 항상 우리 아들이 보고 있다”고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 사랑도 드러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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