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붙이든 대리모 쓰든” 아들타령 막장전개 어쩌나 (미녀와 순정남)[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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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착오적 아들타령 막장전개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4월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8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공대숙(정재순 분)이 조카며느리 장수연(이일화 분)에게 아들타령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대숙은 조카 공진택(박상원 분)과 장수연 부부가 딸 공마리(한수아 분) 하나만 낳자 "어떻게든 우리 진택이 후사를 봐야 한다. 내가 옆에서 도와주겠다"고 도 넘은 참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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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착오적 아들타령 막장전개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4월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8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공대숙(정재순 분)이 조카며느리 장수연(이일화 분)에게 아들타령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대숙은 조카 공진택(박상원 분)과 장수연 부부가 딸 공마리(한수아 분) 하나만 낳자 “어떻게든 우리 진택이 후사를 봐야 한다. 내가 옆에서 도와주겠다”고 도 넘은 참견했다. 장수연이 “마리 아빠 나이 60이 넘었는데 어떻게 후사를 보냐”며 황당해하자 공대숙은 “아직 한창 나이다. 그래서 내가 손을 쓰라는 거다. 여자를 붙이든 대리모를 쓰든”이라고 또 선을 넘었다.
장수연이 “이제 제발 그만 좀 하세요”라고 호소하자 공대숙은 “뭐를 그만하냐. 너 우리 집안이랑 원수졌냐. 우리 집안을 말아먹을 작정이냐. 그렇지 않고는 어떻게 이러냐. 네 배 아파 낳으라는 것도 아니고. 네가 우리 집안에 들어와서 한 게 뭐가 있냐. 기껏 딸 하나 낳아서 저렇게 만들어놓고. 뭐가 잘나서 이러냐”고 막말했다.
공대숙은 공마리가 어릴 적 사고로 크게 다쳐 12세 정신연령을 갖게 된 것을 꼬집은 것. 장수연은 “우리 마리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려요”라며 눈물을 흘렸지만 공대숙은 “너 지금 우냐. 울 사람이 누구인데? 넌 양심이 있냐. 내가 너라면 집안 생각해서 벌써 나갔다”고 막말을 이어갔다.
그 대화를 엿들은 홍애교(김혜선 분)도 “고모님 너무하네. 지금 조선시대도 아니고. 정 안 되면 우리 진단이가 이어받으면 되지. 진택 오빠 그 나이에 무슨 후사 타령이냐”며 황당해 했다. 공마리는 부친 공진택에게 전화를 걸어 모친이 당한 수모를 전했고, 공진택은 바로 귀가해 고모 공대숙과 격돌했다.
공진택이 “제가 제 뜻 말씀드리지 않았냐.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고 반발하자 공대숙은 “마리 결혼시켜 사위에게 넘겨주겠다는 것? 그걸 말이라고 하냐. 우리 아버지, 오빠, 내가 피땀 흘려 세운 회사를 네가 네 마음대로 이러냐. 정신연령 12살인 마리에게 어떤 놈이 장가오겠냐. 도둑놈이 분명할 거”라고 주장했다.
이에 공마리는 “저 바보 아니다. 우리 아빠가 바보 아니라고 했는데 고모할머니는 왜 바보라고 하냐. 고모할머니는 꼰대다.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고 우기고. 우리 집 식구도 아니면서 왜 남의 집 일에 이래라 저래라 하냐. 대리모는 우리나라에서 불법이다. 한 번만 더 대리모 소리하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선전포고했다. 공대숙은 뒷목을 잡고 쓰러졌다.
부모도 아닌 고모가 60대 조카에게 아들을 낳아야 한다고 강요하며 황당한 전개가 펼쳐졌다. 이어 공대숙이 조카며느리 장수연이 공진택과 결혼하기 전에 다른 남자와 임신해 결혼을 약속했던 과거사까지 알게 되며 이들의 갈등이 더욱 격해질 전망. 이미 선을 넘은 전개에 우려가 더해졌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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