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심사 적체 예방 나선다… 금감원, 보고 시스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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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일반 사모펀드의 효율적인 접수를 위해 보고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일반 사모펀드 보고 접수 시스템은 2011년에 개발돼 보고서 파일을 제출하는 형태였다.
이날부터 도입되는 신보고 시스템은 운용사 담당자는 편리하게 보고하고 금감원 담당자는 용이하게 검토 가능한 방향으로 개선됐다.
작성자가 입력한 내용을 내부 보고와 날인, 제출 등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고서 출력 기능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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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일반 사모펀드의 효율적인 접수를 위해 보고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일반 사모펀드 보고 접수 시스템은 2011년에 개발돼 보고서 파일을 제출하는 형태였다. 보고서 작성 항목 중 서술형이 많고 작성 편의 기능이 미비해 보고자가 보고 내용을 작성하는 데 장시간이 소요됐다.
금감원이 심사하는 과정에도 긴 시간이 필요했다. 보고 내용과 형식의 흠결을 확인한 후 접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탓에 보고 건수가 증가하면 심사가 적체되기도 했다.
이날부터 도입되는 신보고 시스템은 운용사 담당자는 편리하게 보고하고 금감원 담당자는 용이하게 검토 가능한 방향으로 개선됐다.
오는 6월부터 보고 양식이 핵심 사항 위주로 표준화된다. 작성자가 입력한 내용을 내부 보고와 날인, 제출 등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고서 출력 기능도 생긴다.
펀드명을 기입할 땐 자산운용 상시감시 시스템과 연계해 확인한 후 입력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기재 오류가 발견되면 금감원 담당자가 유선으로 수정을 요청했으나, 이제는 시스템을 통해 반송 요청을 할 수 있다.
데이터 입력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보고 내용의 상세 검색과 일괄 조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파일로 제출된 펀드 규약에서 ‘조항 단위로 목차를 추출’해 시스템상에서 검색되는 최신 기술도 도입됐다. 변경 보고를 할 땐 지정된 사유별로 입력할 수 있어 변경 보고 건에 대한 사유별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원활한 보고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달 중으로 자산운용사 보고 담당자 사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금감원은 “이용자들의 의견 청취를 병행해 향후 시스템 보완 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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