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지아, 15∼17일 서울서 경제동반자협정 협상

김동규 2024. 4. 15.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조지아 양국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협상이 15∼17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한국 측 유법민 자유무역협정 교섭관과 조지아 측 게나디 아르벨라제 경제지속성장부 차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대표단 30여명이 참여한다.

양국은 지난 2월 조지아에서 제1차 공식 협상을 열고 협정문 전반에 걸쳐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으며 많은 부분에서 합의를 끌어내는 등 협상에 진전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 선언식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과 조지아 양국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협상이 15∼17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한국 측 유법민 자유무역협정 교섭관과 조지아 측 게나디 아르벨라제 경제지속성장부 차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대표단 30여명이 참여한다.

조지아는 면적이 한반도의 30% 수준이지만, 코카서스산맥에 위치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역의 중심지로서 지정학적 가치가 높고 공급망, 교통·물류,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 잠재력이 큰 국가로 평가된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협력 등 분야를 중심으로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양국은 지난 2월 조지아에서 제1차 공식 협상을 열고 협정문 전반에 걸쳐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으며 많은 부분에서 합의를 끌어내는 등 협상에 진전을 보였다.

EPA는 자유무역협정(FTA)처럼 관세 철폐 등 시장 개방 요소를 포함하면서도 상호 호혜적 결과를 끌어낼 수 있는 협력 요소를 강화한 통상 협정이다. 일반적으로 낮은 수준의 FTA로 인식된다.

정부는 한·조지아 EPA 체결로 농업, 관광, 재생에너지, 물류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고, 조지아를 거점으로 코카서스 지역으로의 수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dk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