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클래식 공연서 떼창하는 내 팬들, 플라시도 도밍고 감탄”(사당귀)[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이탈리아 가곡 가사까지 전부 외우는 팬들의 사랑을 자랑했다.

4월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53회에서는 '김호중 더 심포니' 공연을 하는 김호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KBS 여의도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김호중의 공연은 약 1,600석의 좌석을 꽉 채웠다. 심지어 예매 경쟁률은 50대 1이었다고.

공연 6시간 전부터 공연장 앞을 가득 메우고 있던 김호중의 팬들은, 공연이 시작되고 김호중이 무대에 서자마자 뜨거운 환호를 보내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모습을 보며 MC 김숙은 "원래 클래식 공연은 조용하지 않냐"고 물었다.

김호중은 "그래서 도밍고 선생님과 부산 공연이 끝나고 식사하는데 전세계를 돌아다녀도 'Non Ti Scordar Di Me'를 떼창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고 하시더라. 모든 제 이탈리아 노래를 다 외워오셨다"고 말하며 팬들의 사랑을 자랑했다.

한편 이날의 공연에서 김호중의 팬들은 지금의 '트바로티' 김호중을 있게 한 곡 'Nessun Dorma'를 듣곤 떼창은 아니어도 기립박수를 치며 감동을 드러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