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 이어 ‘백반기행’ 출격 “조승우 일침에 깨달음 얻어” 무슨 일? [어제TV]

장예솔 2024. 4. 15.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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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조승우에게 조언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4월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구혜선과 함께 전라북도 남원으로 밥상 기행을 떠났다.

구혜선은 "처음에는 왜 이것저것 하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도 한 가지 일을 10년 이상 해야지 이런 말씀을 하셔서 다 10년 이상 했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구혜선은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모델 겸 배우 안재현과 지난 2016년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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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구혜선이 조승우에게 조언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4월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구혜선과 함께 전라북도 남원으로 밥상 기행을 떠났다.

이날 허영만은 영화감독 구혜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2008년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로 메가폰을 잡은 구혜선은 "단편하고 바로 장편 했다가 장편이 안돼서 다시 단편으로 돌아갔다"며 18년째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연출은 물론 시나리오까지 직접 쓴다는 구혜선은 "감독 활동이 연기에 도움이 된다. 드라마 연기를 하다 보면 하루에 많은 장면을 찍는다. 따귀를 맞는 장면이 있으면 저희는 한 방에 끝내야 하니까 세게 맞는다. 근데 영화배우분들은 그렇게 찍지 않으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하루는 조승우 씨가 '칼로 찌르는 장면이 있으면 진짜 죽이냐'고 묻더라. 제가 그때 깨달음을 얻었다. 사실적으로 보이도록 내가 연출을 해야 하는 거구나. 실제로 그렇게 하는 게 아니구나"라며 배우 인생에 값진 조언을 건넨 조승우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연기, 음악, 연출까지 종횡무진하는 구혜선은 구상 중인 프로젝트가 있는지 묻자 "전에 제가 실험을 한번 했었다. 영화관에서 잠을 자는 프로젝트를 해보자. 그래서 제천 음악영화제에 영상이 하나도 없는 영화를 출품했다. 제목이 주무시라고 '딥 슬립'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구혜선은 연예계 데뷔 이후 생긴 불면증으로 자신처럼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곡을 만들기도. 구혜선은 "처음에는 왜 이것저것 하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도 한 가지 일을 10년 이상 해야지 이런 말씀을 하셔서 다 10년 이상 했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구혜선은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모델 겸 배우 안재현과 지난 2016년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안재현은 지난 13일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일상을 공개했던 바. 한동안 방송 출연이 드물었던 구혜선과 안재현이 하루 차이로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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