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들이 아이돌인 줄 몰라” 크래비티 정모, 데뷔 숨긴 이유(복면가왕)[결정적장면]

MBC ‘복면가왕’ 캡처

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크래비티 정모가 친척들에게 아이돌 데뷔 사실을 숨긴 이유를 고백했다.

4월 14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446회에서는 복면가수 8인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승승장구'와 '9회말 2아웃'이 '널 생각해'로 붙었다. 이때 모두가 '9회말 2아웃'의 정체를 아이돌로 짐작하는 반면 '승승장구'의 정체는 오리무중이었다. 윤도현은 '승승장구'를 소유로 추측하기도 했지만 유일하게 하동균만이 윤도현과 의견을 같이했다.

드리핀 차준호는 그 가운데 '9회말 2아웃'의 정체를 확신했다. "옛날에 많이 마주쳤고 멤버들끼리도 잘 안다"고. 차준호는 "아이돌 중 9주년 특집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대결에서 패배한 '9회말 2아웃'의 정체는 차준호의 말대로 9인조 보이그룹 크래비티의 멤버 정모였다.

정모는 데뷔 5년 차인데 아직 친척들이 자신이 아이돌인 사실을 모른다며 "원래 아이돌 준비하기 전 승무원을 꿈꿨다. 친척분들이 기대를 많이 하셔서 부담스러워서 알리지 않았다. 머리 색깔을 자주 바꾸는 대학생으로 알고 계신다"고 털어놓았다. 정모는 이제야 어느 정도 눈치를 챘다는 할머니에게 "열심히 응원해달라"는 부탁을 남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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