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올트먼, 기업 고객 모시기 혈안…'최대 투자자' MS에도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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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APEC CEO 서밋' 참석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의 기업용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 엔터프라이즈' 세일즈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12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지난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영국 런던 등지에서 총 3차례 '포춘 500' 기업 고위 경영진을 대상으로 오픈AI의 기업용 AI 서비스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소개했습니다.
오픈AI의 수익원을 다각화하기 위해 올트먼 CEO가 직접 기업 고객을 적극 공략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트먼 CEO가 '챗GTP 엔터프라이즈'를 소개한 자리에 오픈AI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도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라이트캡 COO는 명령어를 통해 텍스트를 생성하는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기업 고객 애플리케이션과 AI 서비스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인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동영상 제작 도구인 '소라'(Sora)를 시연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업 경영진들의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CNBC는 "이 자리에 참석한 일부 기업의 경영진이 이미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고객인데 굳이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사용해야 하는가라고 물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오픈AI의 최대 투자자 MS가 자사의 클라우드서비스 애저(Azure)와 오픈AI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용 생산성 도구 'MS 365 코파일럿'을 이미 판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MS는 오픈AI의 지분 49%를 보유한 최대 투자자여서 두 기업의 미묘한 관계에 관심이 쏠립니다.
그럼에도 오픈AI는 최근 해외 법인을 신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업 고객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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