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권 전 극단 新協 대표 별세
2024. 4. 15. 03:02
한국 현대 연극을 꽃피운 텃밭과 같았던 극단 ‘신협(新協)’ 전 대표 전세권(85) 연출가가 14일 오전 9시 47분 별세했다. 1950년 국립극장 전속 극단으로 출발한 신협은 이해랑, 김동원, 백성희, 장민호, 최은희 등 당대 최고 연출가·배우들이 활동했던 단체. 전세권은 이해랑 선생에게 연극을 배워 조연출로 시작, 10·13·15대 대표와 신협동우회장을 지냈다. 70여 편의 연극·뮤지컬을 연출하고, 방송사 PD로도 ‘형사’ ‘산유화’ 등 인기 드라마를 만들었다. 2020년 이해랑연극상 특별상을 받았다.
유족은 아내 박옥련씨와 아들 인환 영화감독, 딸 인경씨, 사위 박정혁 미쓰이소꼬코리아 차장.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6일 7시. (02)207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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