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안타 행진' 이정후, '오프너 전략' TB 상대 신바람 이어 갈까...스넬, 친정팀 상대 첫 승 도전

오상진 2024. 4. 15.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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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윌머 플로레스(1루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우익수)-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톰 머피(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1루수)-해롤드 라미레즈(지명타자)-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이삭 파레데스(3루수)-아메드 로사리오(우익수)-커티스 미드(2루수)-니코 구드럼(유격수)-호세 시리(중견수)-르네 핀토(포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이정후는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14일 탬파베이전까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탬파베이와의 3연전 첫 경기였던 13일 안타와 도루, 득점까지 기록(5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했고, 14일 경기에서는 시속 106.5마일(약 171.4km)의 총알같은 타구로 시즌 2번째 2루타도 신고했다.

위닝시리즈를 노리는 샌프란시스코의 리드오프로 출격하는 이정후는 6경기 연속 안타와 3경기 연속 득점을 노린다. 이정후가 상대해야 할 탬파베이 선발투수는 오프너로 나서는 숀 암스트롱이다.

암스트롱은 통산 246경기 8승 6패 2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4.0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선발 경험은 10시즌 동안 10경기에 불과하다. 올 시즌은 4경기에서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했고. 지난 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오프너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그리 좋은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탬파베이는 지난 1일 경기와 마찬가지로 우투수 암스트롱이 1~2이닝을 소화하고 좌투수 타일러 알렉산더가 2번째 투수로 4~5이닝을 소화할 전망이다. 알렉산더는 올 시즌 2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68을 기록하고 있다.

우투수 상대 성적(타율 0.227, OPS 0.573)보다 좌투수 상대(타율 0.308, OPS 0.824)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이정후로서는 2번째 투수 알렉산더를 상대로 충분히 안타를 노려볼만하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로 나서는 블레이크 스넬은 친정팀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2011년 탬파베이에 입단해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스넬은 3년 차였던 2018년 31경기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 의 눈부신 성적을 거두고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스넬은 2020년까지 탬파베이에서 뛰며 108경기 42승 30패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이적, 3시즌 동안 83경기 29승 25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32경기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 180이닝 234탈삼진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3시즌을 마친 뒤 FA로 풀린 대박을 노렸지만 장기 계약에 실패했고, 결국 샌프란시스코와 2년 6,200만 달러(약 859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 지난 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샌프란시스코 데뷔전을 치른 스넬은 3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시즌 2번째 등판에 나서는 스넬은 익숙한 탬파베이 홈 구장에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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