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올시즌 KLPGA 강원골퍼 첫 우승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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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출신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2년 만에 패권을 탈환, 올 시즌 강원골퍼 중 첫 승을 신고했다.
박지영은 14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박지영은 지난해 7월 우승한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에서도 최종 4라운드 7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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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 팬들께 우승 보답”
2위 정윤지 6타차·통산8승 기록
원주 출신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2년 만에 패권을 탈환, 올 시즌 강원골퍼 중 첫 승을 신고했다.
박지영은 14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2위 정윤지(16언더파 272타)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2년 이 대회 초대챔피언에 올랐던 박지영은 2년 만에 타이틀을 되찾았다. 또 지난해 월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8승을 기록했다. 박지영은 우승 상금에서는 1억8000만원을 챙겨 상금랭킹을 종전 27위에서 3위(2억722만원)로 끌어올렸다. 대상 포인트 랭킹은 4위(70점)다.
박지영은 KLPGA 투어 사상 첫 ‘72홀 노 보기’ 우승이라는 대기록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노 보기 우승 자체는 투어 사상 총 9차례 있었지만 모두 2라운드 혹은 3라운드로 치러진 대회였다. 박지영은 지난해 7월 우승한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에서도 최종 4라운드 7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박지영은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고 2, 3라운드에서는 차례로 버디 6개씩 낚았다. 그리고 이날 4라운드 15번홀(파4)까지 ‘노 보기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70번째 홀이자 16번홀(파3)에서 5.2m 파 퍼트에 실패하며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박지영은 더 이상 실수 없이 17번홀(파4)에서 파 세이브를 한 뒤 18번홀(파5)에서 14.4m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대회를 마쳤다.
박지영은 “팬클럽에서 10주년을 맞아 공식연습일에 푸드트럭을 준비해 주셨는데 제가 우승으로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며 “72홀 노보기 우승 기록을 생각하고 최대한 실수 없이 플레이 하려고 했는데 아쉽게 깨졌다. 다른 대회에서라도 달성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항상 되새기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올해는 좀 더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골퍼 중 우승한 박지영을 뒤로 원주 출신 이다연(메디힐) 8언더파로 공동 19위, 속초 출신 한진선(카카오VX)은 6언더파로 공동 24위, 춘천 출신 김민별(하이트진로)은 5언더파로 공동 32위, 원주 출신 황정미(페퍼저축은행)는 2오버파로 공동 56위를 기록했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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