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다] 치매 환자로 홀로 산다는 것

방준원 2024. 4. 1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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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다 8회]치매 환자로 홀로 산다는 것

포항에 사는 96살 김소방 할머니, 서울에 사는 85살 남철용 할아버지는 모두 치매 환자다. 거기다 사실상 가족도 없는 무연고 상태다. 두 노인은 가스 불도 위태롭게 껐다 켜고, 외출도 어려워한다. 누구의 도움 없이는 삶을 살아가기 어렵다. 2025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이런 가족이 없는 치매 노인이 더 늘어날 텐데, 우리 사회에는 이들에 대한 통계조차 없다. 2018년부터 치매공공후견인 제도가 시행돼 조금은 보탬이 되고 있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다. 지원이 부족한 셈이다. 두 사람을 통해, 앞으로 늘어날 가족이 없는 치매 환자를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취재기자: 방준원
촬영: 조선기 강우용
영상편집: 강정희 김태형
그래픽: 장수현
리서처: 김경찬 김보현
조연출: 유화영 김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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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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