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이소희·백하나, 아시아선수권 女복식 19년만에 제패
김영준 기자 2024. 4. 14. 23:03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은 준우승
배드민턴 여자복식 세계 랭킹 2위 이소희(30·인천국제공항)-백하나(24·MG새마을금고)가 2024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이소희-백하나는 14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7위 중국 장수셴-정위를 2대0(23-21 21-12)으로 꺾었다.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이 아시아선수권 여자복식에서 우승한건 2005년 이효정-이경원 이후 19년 만이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땄던 이소희-백하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 여름 파리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혼합 복식 세계 4위 서승재(27·삼성생명)-채유정(28·인천국제공항)은 결승에서 세계 3위 중국 펑옌저-황둥핑에게 1대2(21-13 15-21 14-21)로 패배해 준우승했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22·삼성생명)은 8강에서 탈락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다자 연애’ 대학생 실명∙얼굴 공개한 목사, 벌금형 확정
- AMD, AI 데이터센터 매출이 절반 육박...인텔도 제쳤다
- 돼지 운반 차량 전도, 돼지 30마리가 고속도로에 쏟아져
- 美2살 아이 뱀 물려 응급실 갔더니 청구서 ‘4억원’... 왜?
- “사진에 방해돼”…구명조끼 거부한 인플루언서 2명, 요트 침몰로 사망
- “워크숍 위탁사의 실수였다”… 정선군청이 밝힌 ‘40인분 노쇼’ 전말
- 檢, 코인 시세 조종 관련 압수수색…금융당국 ‘패스트트랙’ 이첩 첫 사례
- 美 서머타임 3일 해제…시차 1시간 더 늘어납니다
- 국민연금 면제해줬더니 ‘호화 생활’…외제차 몰고 해외까지
- [쫌아는기자들] 크림, 사용자는 쉽지만 운영자는 어려운 입찰의 뒷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