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이란·이스라엘 충돌에 휴일에도 긴박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이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영토를 직접 공격하면서 중동의 전쟁 위기가 최고조로 치닫자 국제사회는 일요일임에도 긴박하게 움직였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14일(현지시간) 화상 정상회의를 열어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과 중동 사태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에서 13일 감행된 이란의 대이스라엘 공격과 중동 사태 악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이란이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영토를 직접 공격하면서 중동의 전쟁 위기가 최고조로 치닫자 국제사회는 일요일임에도 긴박하게 움직였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14일(현지시간) 화상 정상회의를 열어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과 중동 사태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들을 소집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단결된 외교 대응'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G7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주재한다.
다른 G7 정상들도 회의 참석 전 개별적으로 중동 확전 자제를 촉구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이날 취재진에 영국군 전투기로 이란의 드론 상당수를 격추했다고 확인하고 "우리는 이스라엘과 지역 내 안보를 지지한다. 동맹국과 긴장 완화를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며 G7 정상들과의 대화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면서 "우리는 추가적인 갈등 고조를 막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다. 이런 식의 갈등을 계속해선 안 된다고 모두에게, 특히 이란에 경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뉴욕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 긴급회의를 열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사태를 논의한다.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에서 13일 감행된 이란의 대이스라엘 공격과 중동 사태 악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은 오는 16일 회원국 외교장관 회의를 통해 중동 사태를 논의한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14일 엑스(X·옛 트위터)에 "화요일(16일)에 EU 외무장관들의 특별 화상회의를 소집했다"며 "우리의 목표는 중동 지역 긴장 완화와 안보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썼다.
cheror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은평구서 3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 살해…긴급체포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김남국, 文 전 대통령에 "신선놀음 그만하고 촛불 들어야" | 연합뉴스
- 北 억류된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 연합뉴스
- 트럼프 "여성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보호"…해리스 "여성 모욕"(종합) | 연합뉴스
- '이강인에 인종차별 발언' PSG 팬, 서포터스 그룹서 영구 제명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