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지역별 농구대회] 'MVP급 활약' LM 전예슬, '여자 생활체육 농구 저변 넓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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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슬(27, 177cm, 센터)이 팀을 정상에 올려 놓았다.
여자 동호인 농구 최강 팀 중 하나인 LM은 1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24 전국여자실업연맹 겸 지역별 선발대회에 출전, 결승전에서 김천 해피투게더와 접전 끝에 52-51,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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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슬(27, 177cm, 센터)이 팀을 정상에 올려 놓았다.
여자 동호인 농구 최강 팀 중 하나인 LM은 1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24 전국여자실업연맹 겸 지역별 선발대회에 출전, 결승전에서 김천 해피투게더와 접전 끝에 52-51,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전예슬은 LM 주전 센터로 나서 전직 WKBL 리거들에 맞서 LM 골밑을 굳건히 사수했고, 결과로 우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게임 후 전예슬은 ”선수 출전 규정으로 인해 온전한 팀으로 뛸 기회가 많지 않다. 이번 대회는 규정상 모두 뛸 수 있었다. 하지만 주장 언니가 독감으로 인해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오늘 경기를 뛴 선수들 모두 그 책임감을 나눠 가지고 우승을 할 수 있었다. 너무 기분이 좋다.“는 우승 소감을 전해 주었다.
연이어 전예슬은 ”사실 결승전은 상대 팀에 프로나 대학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사실 8강과 4강에서 만난 팀들이 모두 대학 팀이라 더 부담이 컸다. 이겨도 져도 본전이라는 느낌 때문이었다. 부담감을 배제하고 도전하는 느낌으로 경기에 나섰고, 체력이 앞선다는 판단과 함께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또, 전예슬은 ”4월은 LM이 창단한 지 11년째 되는 달이다. 기념적인 우승을 한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전한 후 ”우리 팀은 선발 기준이 매우 까다롭다. 흔히 말해서 ‘농구에 진심인 사람’만 입회를 허가한다. 그래서인지 조직력과 호흡이 매우 좋다. 팀 워크도 매우 단단하다.“고 전했다.
게임 전과 게임 상황에서 LM는 엘리트 팀 못지 않는 준비와 작전을 선보였다. 동호인 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전예슬은 ”사실 예전에는 전술 훈련을 많이 했다. 지금은 많이 줄었다.“고 전한 후 ”한 달에 두 번 정기 운동을 한다. 최근에 대회가 많아졌다. 훈련을 대신한 연습이 된다. 또, 대회를 많이 한다. 한 경기가 끝나면 영상을 보면서 토론도 많이 한다. 어제 경기도 3시간 정도 돌려보면서 이야기를 한 것 같다.“며 준비와 농구 열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전예슬은 ”여자 생활체육 농구 저변이 더욱 넓어졌으면 좋겠다. 사실 팀 원들과 너무 오랜 시간을 함께해서 지겹기도 하다.“는 농담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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