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김수현 프러포즈 거절…"당신이 백현우가 맞긴 할까" [눈물의 여왕]
김지우 기자 2024. 4. 14. 22:37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김지원과 김수현이 가슴 아픈 현실을 직시했다.
14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김수현)는 '동네 고백 맛집'으로 홍해인(김지원)을 데려갔다.
해 질 무렵 백현우는 "고백이라기보다 요청을 좀 하고 싶다. 이혼 취소 요청. 결혼은 아무래도 부담스러울테니 이혼만 취소하면 어떨까?"라며 반지를 내밀었다.
그러나 홍해인은 반지를 반품하라며 "어제 사실 당신인 줄 알았다. 윤은성을 당신인 줄 알고 따라간 거다. 난 이제 이 정도다. 기억도 뒤죽박죽에 내가 어딨는지도 까먹더니 결국 당신을 못 알아봤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단계가 오면 당신 곁에 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게 생각보다 빨리 와버렸다. 노을도 예쁘고 당신 말 대로 석양빛 때문에 당신 얼굴도 더 멋있어 보인다. 근데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백현우가 맞긴 할까. 꿈 아니고 현실이 맞냐. 이제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다. 그래서 아무런 약속도 할 수 없다. 미안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백현우 역시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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