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GF] 광동, 마지막 날 부진에도 2년 만에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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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이 14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 1 그랜드 파이널 3일 차 경기에서 117점을 기록, 1위에 올랐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2일 차까지 100점을 추가하며 선두를 지켰던 광동은 마지막 3일 차에서 좀처럼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결국 다섯 경기 동안 단 17점 추가에 그쳤다. 하지만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매치 11에서 광동은 빠르게 탈락했다. 경기 중반까지 차분하게 운영했지만, 자기장 서클 안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다인교전을 펼쳤다. '살루트' 우제현이 날카로운 샷으로 기절 로그를 띄우기는 했지만, 확정 킬을 찍지 못했다. 결국 다수 팀에게 공격당하며 1킬에 그치며 탈락했다. 치킨은 침착한 교전력을 발휘한 게임 코치 아카데미가 가져갔다.
광동은 이어진 매치 12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여러 팀이 뒤엉킨 경기 중반 교전에서 인원 유지에 실패한 것이다. 3킬을 더했지만, '헤븐' 김태성만이 생존했다. 힘든 상황에서 김태성이 순위 방어를 노리며 버텼지만, 결국 탑4 진입에 실패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치킨의 주인공은 GNL e스포츠였다.
매치 14에서는 GNL e스포츠가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교전에 참여하며 점수를 쌓은 GNL은 기존 상위권 팀들의 부진 속에서 순위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자기장 서클 근처 싸움에서 다수 인원을 잃기는 했지만, '로이' 김민길이 살아남으며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 결국 세 번째로 탈락하며 경기를 마친 GNL은 104점을 달성, 114점의 광동을 추격했다.
광동은 마지막 경기에서도 반등하지 못했다. 높은 고지에 자리를 잡으며 순위 방어를 노렸지만, 경기 중반 자기장이 닫히는 가운데, 다수 팀들에게 둘러싸이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단 3킬 추가에 그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순위 경쟁을 하는 GNL과 디플러스 기아의 맹추격으로 1위를 내줄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아슬아슬하게 챔피언에 올랐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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