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읍 아파트단지 수도서 흙탕물 '콸콸'…주민 불편

상수도사업본부 원인 찾아 요금감면 등 조치

14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의 일부 공동주택 단지 수도에서 흙탕물이 나와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 피해 가정에 요금감면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사진은 탁수 배출 작업을 마치고 깨끗한 수돗물이 나오는 상태.(독자 제공)2024.4.14/뉴스1

(청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부 공동주택 수돗물에서 흙탕물(혼탁수)이 나와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오송읍 일원 아파트단지 주민으로부터 이런 내용의 민원을 여러 건 접수했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아파트 내 저수조에 차 있던 혼탁수를 소화전 등을 통해 배출하고 주민에게 생수를 공급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저녁 탁수 배출 작업을 마쳤고, 현재 깨끗한 물이 나오는 상태다. 본부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 피해 가정에 요금감면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날 흙탕물이 나온 아파트는 지난해 12월에도 수도에서 흙탕물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