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흐름 바꾼 박관윤의 2점포 두방’ 라온, 스포츠앤코 꺾고 남자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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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 치열한 접전 끝에 스포츠앤코를 꺾고 남자오픈부 우승을 차지했다.
라온은 14일 서울신문사 앞 광장(서울마당)에서 열린 2024 KBA 3x3 KOREA TOUR 1차 서울대회 남자오픈부 결승에서 스포츠앤코를 상대로 19-1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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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서호민 기자] 라온이 치열한 접전 끝에 스포츠앤코를 꺾고 남자오픈부 우승을 차지했다.
라온은 14일 서울신문사 앞 광장(서울마당)에서 열린 2024 KBA 3x3 KOREA TOUR 1차 서울대회 남자오픈부 결승에서 스포츠앤코를 상대로 19-14로 승리했다.
결승 답게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스포츠앤코는 김상훈의 중거리 슛을 통해 점수를 쌓았고, 이에 라온은 최영헌의 1대1 돌파를 통해 차곡차곡 점수를 올렸다. 종료 2분 전까지 엎치락 뒤치락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라온이 도망가면 스포츠앤코가 따라가는 흐름이었다. 스포츠앤코는 맏형 조용준이 경기 조립과 돌파를 통해 끈질기게 상대를 쫓았다. 접전 양상은 2점슛에서 갈렸다. 스포츠앤코는 승부처에서 2점슛을 연달아 실패한 반면, 라온은 박관윤이 결정적인 2점슛을 집어넣으며 차이를 벌렸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17-14로 앞선 종료 30여초 전, 박관윤은 탑에서 스크린을 받고 다시 한번 2점슛을 성공하며 승리의 쐐기포를 날렸다.
MVP는 이견의 여지 없이 결승전 결정적인 2점슛 2방으로 팀을 우승으로 견인한 박관윤이 차지했다. 박관윤은 “어쩌다 보니 내가 MVP를 받았다(웃음). 사실 나도 원래 스포츠앤코 소속이다. 5년 동안 같이 했던 동료들이 결승에 올라오는 걸 보고 더 기뻐했다. 우승의 기쁨도 크지만 스포츠앤코 팀원들과 같이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쳤다는 자체만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승부처 2점슛에 대해 묻자 “바람 효과를 봤다. B코트에선 바람이 불리하게 불었는데 A코트에선 밀리는 바람이라 그 덕을 좀 봤다(웃음)”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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