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이야기는 이번이 마지막”…‘리버풀 차기 감독설’ 아모림, “합의 없었다, 더 할 말 없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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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설을 부인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 시간) "아모림 감독이 리버풀 감독직과 관련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중요한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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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리버풀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설을 부인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 시간) “아모림 감독이 리버풀 감독직과 관련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중요한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난다. 그는 “나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날 것이다. 여러분들이 이걸 처음 들었을 때 충격적일 것이라는 걸 이해할 수 있다. 나는 이 클럽에 대한 모든 것을 사랑한다. 내가 이 결정을 내리는 것은 확신이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에너지가 바닥나고 있다. 분명히 언젠가는 발표해야 할 것을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 나는 내가 그 일을 반복해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자연스레 차기 리버풀 감독에 관심이 쏠렸다. 레버쿠젠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부임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그가 직접 “이곳은 내가 감독으로서 발전하기 적합한 곳”이라며 잔류를 발표했다.
다음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스포르팅의 아모림 감독이다. 그는 올해 39세로 경험이 풍부하진 않지만, 이미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와 타사 다 리가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지도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아모림 감독이 리버풀의 구애를 받고 있고, 대화가 오가고 있다”라며 “분명한 건 리버풀이 아모림 감독을 원하고 있다.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선호한다고 들었다”라며 아모림 감독의 부임을 전망했다.
그러나 아모림 감독은 리버풀 부임설을 강하게 부정했다. 그는 “나를 짜증 나게 하는 건 이미 내가 대체자로 결정됐다는 것이다. 나는 오늘도 구단 수뇌부에게 그렇지 않으니 진정하라고 했다. 감독은 선수들에게 걱정을 줘선 안 된다. 감독은 오직 스포르팅의 감독이어야 한다”라며 부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아모림 감독이 리버풀로 향할 거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선 리버풀이 아모림 감독과 함께 스포르팅의 주요 선수들을 한 번에 영입할 거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아모림 감독이 다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야기도 없었고 합의도 없었다. 우리가 원하는 건 챔피언이 되는 것뿐이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난 다른 구단과 합의를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난 평소처럼 구단을 대표하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스포르팅 감독과 이야기나 합의는 없을 것이다. 이 문제는 완전히 해결됐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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