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전에 미국에 통고…이웃 나라들에는 72시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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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13일 밤의 대 이스라엘 공격에 관하여 사전에 미국에 공격이 '제한적'일 것이며 자기 방어권에서 나온 것임을 알렸다고 14일 이란의 호세인 아미랍돌라이안 외무장관이 각국 대사 회동에서 말했다.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내 이란 대사관 옆 영사관 건물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골란 고원으로 날아온 이스라엘 전투기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보복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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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은 13일 밤의 대 이스라엘 공격에 관하여 사전에 미국에 공격이 '제한적'일 것이며 자기 방어권에서 나온 것임을 알렸다고 14일 이란의 호세인 아미랍돌라이안 외무장관이 각국 대사 회동에서 말했다.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내 이란 대사관 옆 영사관 건물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골란 고원으로 날아온 이스라엘 전투기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보복을 다짐했다.
이란의 보복이 거의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이란이 미국에 보복 공격 규모가 크지 않을 것임을 사전에 통보했다는 보도가13일 전에 나왔었다. 미국은 여러 경로를 통해 이란에 보복 포기를 종용했다.
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란은 13일 밤부터 14일 새벽에 걸쳐 170대의 드론, 30기 이상의 순항 미사일 및 120기가 넘는 탄도 미사일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했다. 발사는 이란은 물론, 이라크 시리아 예멘 내의 친 이란 시설에서도 행해졌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 예루살렘까지는 직선거리로 1500㎞가 넘으며 이란 발사체들은 이라크 상공을 통과한 뒤 요르단이나 시리아 하늘을 통해 이스라엘 땅에 들어올 수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란의 드론 및 미사일 99%를 격추해 몇몇 탄도 미사일만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왔을 뿐 모든 순항 미사일과 모든 드론 그리고 대부분의 탄도 미사일은 영토 도착 전에 파괴되었다고 말했다. 이때 미국 및 여러 "파트너"들이 도왔다고 밝혔다.
이 파트너에 영국과 프랑스 및 요르단이 들어갔다.
이스라엘의 99% 격추 발표에도 이란은 이번 공격으로 지난 1일 시리아 영사관 공격에 나섰던 이스라엘 F-35기 네비팀 공군기지 등 타깃에 대한 보복이 모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이란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인접 국가들에게 대 이스라엘 보복 공격을 72시간 전에 통고했다고 말했다. "약 72시간 전에 우리는 역내의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이란의 대 이스라엘 대응은 확실하며 합법적이고 취소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렸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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