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중학교 때 산 속옷 10년 넘게 입어, 月 카드값 70만원” (미우새)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이준이 짠돌이 면모를 드러냈다.

4월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준이 출연했다.

서장훈은 이준이 “김종국 못지않은 연예계 대표 짠돌이”라며 “중학교 때 산 속옷을 10년 넘게 착용하고 한 달 카드값이 70만원, 교통비가 아까워서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고?”라고 질문했다. 이준은 “연습생 시절에 지하철 비용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송파에 살면서 압구정에 연습실이 있었다. 매일 왕복을 했다”고 답했다.

신동엽이 “한 시간 가까이 걸리지 않냐”고 묻자 이준은 “최대한 빨리 밟아도 50분이다. 한 번 물건이 있으면 바꾸는 걸 안 좋아한다. 해지면 바꾸는데 안 해져서. 굳이 바꿀 필요가 있나”라고 대답했다. 서장훈이 “한 달 전기세 얼마 나오냐”고 묻자 이준은 “집이 꽤 넓다. 꽤 넓은 주택인데 수도세가 3천원 나왔다”며 “헬스장에서 씻는다. 난방비도 털옷 입고 있었더니 거의 안 나오더라”고 말했다.

서장훈이 “음식은 어떻게 먹냐”고 묻자 이준은 “도서관 가서 밥을 먹는다. 집 앞에 도서관이 있다. 학교 급식처럼. 구내식당이다. 엄청 잘 나온다. 그거 먹으면 한 끼가 된다. 라면을 좋아해서 한 끼는 라면을 먹는다. 라면 2천원이라고 하면 하루 8천원”이라고 정리했다.

서장훈이 “스케줄 다닐 때는 회사 돈으로?”라고 묻자 이준은 “삼겹살도 먹고 소고기도 먹고 비싼 것 많이 먹는다”고 인정하며 웃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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