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리벤지 성공·우승까지…다이노맨한솔 서울대회 여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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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노맨한솔이 뒷심을 발휘,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다이노맨한솔은 14일 서울신문사 앞 광장에서 열린 광주여대와의 2024 KBA 3x3 KOREA TOUR 1차 서울대회 여자오픈부 결승에서 12-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다이노맨한솔과 광주여대의 결승전은 예선 리벤지 매치로 기대를 모았다.
예선에서 패한 다이노맨한솔은 복수를 위해 광주여대가 결승에 올라오기만을 기다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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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서호민 기자] 다이노맨한솔이 뒷심을 발휘,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다이노맨한솔은 14일 서울신문사 앞 광장에서 열린 광주여대와의 2024 KBA 3x3 KOREA TOUR 1차 서울대회 여자오픈부 결승에서 12-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다이노맨한솔과 광주여대의 결승전은 예선 리벤지 매치로 기대를 모았다. 13일 열린 예선 첫 경기, 양 팀은 연장 혈투를 벌이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결과는 광주여대의 13-12 1점 차 승리. 예선에서 패한 다이노맨한솔은 복수를 위해 광주여대가 결승에 올라오기만을 기다렸다고.
결승 역시 예선과 마찬가지로 팽팽하게 전개됐다. 박찬양의 골밑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다이노맨한솔은 백채연의 돌파를 막지 못해 역전을 허용했지만, 뒷심을 발휘해 재역전에 성공했다. 7-8로 뒤진 상황서 조은정이 2점슛을 성공해 리드를 되찾은 다이노맨한솔은 이어 나온 이사빈의 바스켓카운트득점까지 더해 전세를 뒤집었다.
다이노맨한솔은 이후 박찬양이 골밑에서 득점을 추가,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광주여대를 따돌리며 1점 차 신승을 따냈다.
MVP는 결승전에서 2점슛 2개 포함 6점을 올리며 우승에 앞장 선 조은정이 차지했다. 조은정은 “너무 기쁘다. 예선에서 진 상대였기에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같은 팀에게 두 번 지지는 말자는 각오로 나섰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당초 조은정, 박찬양, 이사빈 3명 만으로 결선 일정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또 다른 멤버인 박시은이 극적으로 합류하면서 완전체를 이뤘고 우승이라는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우승 외 다른 수확도 있었다. 바로 자신감. 평소 3x3는 물론 여자 동호회 농구를 즐기고 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실력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다고.
조은정은 "비록 지금은 현역 선수는 아니지만 선수 생활을 그만둔 뒤에도 농구가 너무 좋아 취미 생활로 즐기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도 덩달아 얻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치지 않고 좋아하는 농구를 오래오래 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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